6월 민주항쟁 34주년 부산기념식·시민영상제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6월 민주항쟁 34주년 부산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부산 민주공원 앞마당에서 '6월 민주항쟁 34주년 부산기념식 및 시민영상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민주주의 바람이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타악·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고 박종철 열사의 고모인 박정애 시인이 직접 쓴 '초록 함성' 낭송도 마련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6월 민주항쟁 기념 영상공모전 '우리가 6월을 말하다'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영상을 상영하는 시민영상제도 열린다. 이들 영상은 기념식 이후 민주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6월 민주항쟁 34주년 기념 전시 '민중미술 2021–지구표류기'가 오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 외에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8월 27일 '복합위기 시대, 한국사회의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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