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과농장서 과수화상병 추가 확진..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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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7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안동시 길안면의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170그루 중 1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됐다.
경북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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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7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안동시 길안면의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170그루 중 1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됐다.
이 농장은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 농장 바로 옆에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된 사과나무를 매몰하고,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비상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이 확산세를 보이자 이날 안동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 청송군, 청도군, 포항시 등 7개 시·군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따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의 과수농가는 과원 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작업 도구·장비 등 수시 소독과 이력 관리, 묘목 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발생과원 농업인의 미발생 과원 방문 제한 및 잔재물 이동 금지, 병 월동처 관리,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강화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손실보상금 25% 경감,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농업 보조사업 수혜 대상 제외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식물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전파속도가 빠른 식물병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한번 발생하면 인근 농가 반경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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