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난주 백신접종률 세계 평균 넘어..9월까지 3600만 명 백신접종"

임재섭 2021. 6.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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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하고 방미(訪美) 성과인 101만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1400만명이 1차 접종받게 되면 전체 인구 28% 백신을 맞게 된다. 그렇게 되면 위중증률과 치명률 감소에 이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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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점검회의서 "백신도 세계적 모범 국가 될 수 있어..여름휴가 대응책도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하고 방미(訪美) 성과인 101만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뿐만 아니라 백신에서도 세계적인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에 대해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접종률을 넘어섰고, 앞선 나라들도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며 "집단 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발생 초기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많았을 때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가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예약 열풍이 불며 60대 이상 고령층 예약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80% 훨씬 훌쩍 넘겼고 예약자의 실제 접종률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1400만명이 1차 접종받게 되면 전체 인구 28% 백신을 맞게 된다. 그렇게 되면 위중증률과 치명률 감소에 이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 평온한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아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다가올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의료진의 헌신에 더해 진단 키트, 드라이브 스루, 마스크 맵 등 방역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IT기술은 최소 잔여형 주사기, 잔여 백신 앱 등 백신 접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며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나간다면 K-방역 도입 성공에 이어 백신 접종의 성공까지 이뤄내 국민 자부심이 되고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은 전 국민이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는 등 방역에 있어 호평을 받았지만, 백신의 조기 수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 세계 기준으로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국내로 반입됨에 따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날부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0~64세 일반인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한시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백신 주권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 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의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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