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의 뜻은? 이의 속출한 공무원 9급 논란의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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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치러진 2021년도 지방직 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에서 '반나절'의 뜻을 묻는 국어영역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국어영역 3번 문항으로 반나절의 뜻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의 신청을 제기한 응시자들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반나절을 한나절의 반은 물론 하루 낮의 반으로도 설명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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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치러진 2021년도 지방직 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에서 '반나절'의 뜻을 묻는 국어영역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국어영역 3번 문항으로 반나절의 뜻에 관한 내용입니다.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따르면 9급 등 임용 필기시험 문제지 및 정답 가안이 공개된 직후 이의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정답 1번이란 발표와 달리 해당 문항이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국어 3번 문항의 정답 가안은 반나절을 하루 낮의 반이라고 한 1번으로 밝히면서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으로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의 신청을 제기한 응시자들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반나절을 한나절의 반은 물론 하루 낮의 반으로도 설명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답 가안이 맞다고 하는 응시자들은 '하루 낮'과 '하룻낮'은 차이가 있다면서 한나절을 뜻하는 하룻낮의 반으로 이해하려면 1번 보기 설명에서 사이시옷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이의 신청 접수 후 절차에 따라 최종 확정 정답이 공개된다며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인사처가 별도 의견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과목별 선정위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14일 오후 최종 확정된 정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사이버국가고시센터 캡처)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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