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어려울 수도, 라멜라 올해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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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들이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첫 단추에 난관이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 경질 초강수를 꺼냈다.
차기 감독 변수는 있지만, 이번 시즌 중용 받지 못한 선수들도 별다른 소식 없이 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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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구단들이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첫 단추에 난관이다. 감독 선임부터 험난하다. 그런데 방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스쿼드에 우승 능통한 감독으로 트로피를 추가하려고 했다.
전반기 최고조를 달렸지만, 후반기에 추락했다.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 경질 초강수를 꺼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리그컵은 준우승에 순위는 7위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 DNA'를 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 한지 플릭 등과 접촉했는데 물거품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완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감독 후보 연속 거절에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던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 팀을 떠난 상황이라 협상은 긍정적이었지만, 최종적으로 결렬이었다.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이적 자금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를 요구했는데 토트넘에 부담이었다.
7일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방출 작업도 쉽지 않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열었던 파라티치 단장 선임을 앞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은 높은 몸값과 자유계약대상자(FA)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능통하지만, 적절한 방출 작업에는 미흡했다.
현재 에릭 라멜라, 위고 요리스, 세르지 오리에 등이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라멜라과 요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오리에는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여름에 유로 등 국제대회가 있어 곧바로 진행될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정리 혹은 재계약을 해야 한다.
'풋볼런던'은 "여름에 방출은 토트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파라티치 단장이 부임한다면 계약 기간 1년 남은 선수 미래는 알 수 없다. 지지부진하다 겨울 혹은 내년에 이적료 0원에 보낼 수도 있다. 차기 감독 변수는 있지만, 이번 시즌 중용 받지 못한 선수들도 별다른 소식 없이 남을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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