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 강화"..전북은행 '안행교지점' 확장 이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최근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 거래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은행권의 지점 통·폐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점포를 확장 이전했다.

전북은행은 7일 안행교지점을 기존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54에서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62, 1층으로 점포를 옮겼다고 밝혔다.

지점을 축소하는 타 시중은행과는 다르게 이번 이전을 계기로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한층 더 높은 고객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안행교지점은 1989년 11월 28일 개점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날 이전식 행사에는 서한국 전북은행장과 임재원 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수 위원장, 효사랑전주요양병원 박진상 이사장, 에스티엔티(주) 이강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한 전북은행이 되겠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금융지원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시중은행(신한·우리·하나·국민)의 점포 수는 3303개로 2019년 말 3525개 대비 222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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