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강등' FC살케04, 매각 추진 중.. 406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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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겹친 e스포츠 팀 FC살케04가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프랜차이즈 팀 매각을 추진 중이다.
6일(이하 한국시간) 'Dexerto' '이스포츠 옵저버' 등 복수의 외신은 FC살케04의 매각 협상 소식을 보도했다.
FC살케04 e스포츠 팀의 매각 소식은 지난 2월부터 세간에 퍼졌다.
독일 잡지 'BILD'의 보도에 따르면 FC살케04의 LEC 프랜차이즈 매각 협상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액은 3000만 유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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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악재가 겹친 e스포츠 팀 FC살케04가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프랜차이즈 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협상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06억 원)로, 지난 2월 예상치 대비 1000만 유로(약 135억 원)가 늘어났다.
6일(이하 한국시간) ‘Dexerto’ ‘이스포츠 옵저버’ 등 복수의 외신은 FC살케04의 매각 협상 소식을 보도했다. FC살케04는 지난 2016년 모기업인 축구단이 엘리먼츠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e스포츠 팀이다. 지난 2014년 ‘얼라이언스’라는 팀명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FC살케04는 역대 LEC 챔피언 자리에 오른 4팀(G2 프나틱 매드라이온즈 FC살케04) 중 하나다.
FC살케04 e스포츠 팀의 매각 소식은 지난 2월부터 세간에 퍼졌다. FC살케04의 매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위기에 기인하고 있다. FC살케04 축구단의 부채는 1년 만에 약 2억 유로(약 2700억 원)까지 늘어났다. 2020/21시즌을 최하위(18위)로 마무리하면서 강등이 확정된 FC살케04는 반등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결국 FC살케04의 좁아진 입지 때문에 매각은 자연스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잡지 ‘BILD’의 보도에 따르면 FC살케04의 LEC 프랜차이즈 매각 협상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액은 3000만 유로에 달한다. 지난 2월 현지 관계자들이 추산한 2000만 유로 대비 1000만 유로가 늘어났다.
FC살케04 측은 외신들의 매각 보도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팀 라이헤르트 FC살케04 e스포츠 상무이사는 “아직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며 “10~14일 내에 새로운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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