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맨유로 갑니다"..트리피어, 맨유 이적 선호 [英매체]
[스포츠경향]
키어런 트리피어(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1999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반슬리, 번리를 거쳐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 우측 수비수에 카일 워커(31·맨시티)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워커 이적 후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했으나 세르지 오리에(29)에게 밀리며 2019-2020 시즌 당시 팀을 떠난 후안프란(36·상파울루FC)의 대체자를 찾던 AT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AT마드리드 이적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트리피어는 이번 시즌 FA(잉글랜드 축구 협회)의 베팅 관련 규칙 위반으로 ‘7만 파운드(약 1억 1000만 원)의 벌금과 10주간 축구 관련 활동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리그 우승 경쟁과 유로2020 까지 앞두고 있었기에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징계 복귀 후 트리피어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이번 시즌 35경기 3086분 출전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원하는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더 선’은 “맨유가 AT마드리드를 설득하기 위해 트리피어의 이적료로 1500만~2000만 파운드(약 235억~314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트리피어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면 아론 완-비사카(24·맨유)가 큰 경쟁심을 느낄 것이며 동시에 더욱 유연한 선수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관심에 트리피어 역시 입장을 바꿨다. 지난 3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잉글랜드 밖에서 즐겁다. AT마드리드를 위해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더 선’은 7일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맨유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아틀레티고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 빠져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이다”며 “이번 여름 AT마드리드를 한 방 먹일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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