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도둑맞았다".. 더 브라위너, 올해의 선수 선정 '논란'

김희웅 2021. 6.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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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 시간)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음을 공식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 후벵 디아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가 됐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EPL에서 뛰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것이기에 더 브라위너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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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 시간)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음을 공식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 후벵 디아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가 됐다.

현시점 세계 최고 중 하나인 더 브라위너는 2020/2021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못 뛴 기간이 꽤 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 나서 도움 부문 공동 2위(12개)에 올랐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발군의 활약으로 팀의 사상 첫 결승행을 견인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EPL에서 뛰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것이기에 더 브라위너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선수들이 뽑는 것이기에 팬들의 원성은 자자하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선수 혹은 생각하는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PFA의 발표 후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페르난데스와 더 브라위너의 2020/2021시즌 스텟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더 브라위너는 EPL 25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올렸고, 80회의 찬스를 만들었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37경기에 출전해 18골 12도움을 수확했고, 95회의 기회를 창출했다. 수치만 보면 페르난데스가 훨씬 앞선 것.

이에 많은 팬이 불만을 표했다. “브루누가 이겼어야 했다. 더 브라위너는 자격이 없다”, “도둑맞았다”, “더 브라위너는 아니다. 이것은 사기”, “브루누가 훨씬 낫다. 그는 상을 빼앗겼다” 등 볼멘소리가 넘쳤다.

케인을 찾는 이들도 꽤 있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23골 14도움을 올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7위로 시즌을 마감한 게 아쉬운 요소 중 하나다.

물론 더 브라위너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컸다. 더 브라위너 지지자들은 페르난데스의 맨유가 무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사진=ESP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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