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 사소,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프

정대균 2021. 6.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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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홀에서 연속해서 더블보기를 범했을 때만 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사소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가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하타오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만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로 우승한 사소는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함께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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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인비 공동 7위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한 유카 사소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2, 3번홀에서 연속해서 더블보기를 범했을 때만 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 남은 홀이 많이 남았다. 차분하게 플레이하자"는 캐디의 조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15개홀에서 2타를 줄였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여자 매킬로이' 유카 사소(필리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차지했다. 사소는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사소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가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하타오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만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로 우승한 사소는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함께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약 11억원)다. 필리핀 국적 선수의 LPGA투어 우승은 통산 2승을 기록한 제니퍼 로살레스 이후 16년 만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사소는 여자 선수로는 특이하게도 로리 매킬로이(북알랜드)의 스윙을 보면서 골프를 배웠다. 그래서 그의 골프는 매킬로이를 빼닮은 다이내믹한 스윙에서 나오는 장타가 주특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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