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자연재난 대비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대책 마련

하경민 2021. 6.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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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대책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소방은 ▲집중호우 시 신고 폭주에 대비해 종합접수대 총 68대(종합접수대 23대, 보조접수대 45대) 운영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체 구축 및 간담회 실시 ▲재해취약지역 정보 공유 ▲스마트 빅보드 활용해 도시 내 침수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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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부산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대책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3일 부산지역 집중호우 때 시간당 70㎜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된 오후 9시30분~10시15분 사이 119에 총 3115건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는 평상시 대비 55.7배가 폭증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소방은 ▲집중호우 시 신고 폭주에 대비해 종합접수대 총 68대(종합접수대 23대, 보조접수대 45대) 운영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체 구축 및 간담회 실시 ▲재해취약지역 정보 공유 ▲스마트 빅보드 활용해 도시 내 침수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평상시 23대 운영되는 종합접수대를 기상 단계별 확대·운영해 태풍 및 집중호우 시 119신고 폭주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119안전체험관에도 종합접수대 8대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부산소방은 또 부산시(자연재난과, 도로계획과), 부산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도시가스공사 등과 상황관리 실무협의체를 구축하고, 유사시 재난상황 발생시 상황전파와 정보 공유, 공동대응을 위한 핫라인 운영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산소방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침수 재해정보지도를 활용해 주요 읍·면·동 201개 침수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GIS(지리정보시스템)상에 침수 및 대피 장소를 등록해 119신고 시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시 대피유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 빅보드를 연계해 침수 주요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이후 위험이 감지되면 유관기관에 전파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종합접수대를 확대 편성·운영하고, 긴급신고 공동대응 유관기관간 밀접하게 공조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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