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푼 경주시장 관사.. 2년만에 시민소통·교류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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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주시장 관사가 경주시국제교류문화관으로 문패를 바꿔단 뒤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사를 개방해 시민들의 소통·교류공간으로 조성하면서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은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바쁜 현대인들이 편하고 쉽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사 개방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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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평균 5.92건 각종 행사 진행
옛 경주시장 관사가 경주시국제교류문화관으로 문패를 바꿔단 뒤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시장 관사에서 경주시국제교류문화관으로 탈바꿈한 관사에선 1년 9개월간 125건의 행사가 열렸다. 공식 입장객만 3,000여명이 넘는다.
야외정원 경관이 빼어난데다 1시간 1만원이라는 저렴한 대관료 덕분에 작은 결혼식의 명소로 부상했다.
개장 첫해엔 연말까지 25건의 행사가 열려 월 평균 6.25건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용에 제한이 많았음에도 월평균 5.92건, 총 71건의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9건, 월평균 5.8건의 행사가 열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경주시민을 위한 사랑방 좌담회가 이곳에서 열리는가 하면, 소상공인협동조합 창업교육, 청년창업 간담회, 결혼이주여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홍보단 발대식, 부울경 재활의학과 전공의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대형행사는 물론 학부모들을 위한 영어모임 등 소규모행사도 잇따라 이곳이 단체장 관사였다는 사실이 무색할지경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사를 개방해 시민들의 소통·교류공간으로 조성하면서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은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바쁜 현대인들이 편하고 쉽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사 개방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옛 경주시장 관사는 2018년 주낙영 시장이 민선7기 경주시장으로 선출된 이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면서 지난 2019년 9월 21일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이라는 명칭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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