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의회, 울릉항로 포탄사고 규탄 '훈련구역 이전' 촉구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1. 6.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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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김병수 군수)과 울릉군의회(최경환 의장)는 지난 1일 울릉항로에서 발생한 포탄사고와 관련해 공동성명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훈련구역 이전'을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연간 50만 명의 우리국민이 이용하는 해상도로에 일방적인 군사훈련 강행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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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울릉항로에서 발생한 포탄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훈련구역 이전'을 촉구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김병수 군수)과 울릉군의회(최경환 의장)는 지난 1일 울릉항로에서 발생한 포탄사고와 관련해 공동성명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훈련구역 이전'을 촉구했다.

성명을 통해 "해군 동해함 시운전 중 발생한 포탄 오발사고는 국민 31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관계당국의 사고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깊은 탄식과 유감을 표명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여객선 운항시간대 운항구역의 사격훈련 금지와 울릉남방 근해의 사격훈련구역 및 훈련공역구역 이전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연간 50만 명의 우리국민이 이용하는 해상도로에 일방적인 군사훈련 강행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는 최우선적 원칙하에 울릉근해 사격훈련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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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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