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단협 체결 투쟁 지원한다"

안정섭 2021. 6.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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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 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민주노총은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울산 북항 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건설업체와 협의해 왔다"며 "2월에는 하도급 업체와 단체협약 체결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대형 시공사의 부당한 압력으로 협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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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민주노총 울산본부가 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건설기계노동자들의 단체협약 체결 투쟁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2021.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 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민주노총은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울산 북항 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건설업체와 협의해 왔다"며 "2월에는 하도급 업체와 단체협약 체결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대형 시공사의 부당한 압력으로 협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북항 터미널 현장에서는 노노갈등을 유발하려고 동원된 용역들이 온갖 폭력행위를 저질러왔다"며 "차량으로 조합원에게 돌진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일 등이 이어졌고 모든 폭력행위의 배후에는 노노간 이권갈등으로 몰아가려는 대형 건설사의 사주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울산건설기계노조의 단체협약 체결을 지원해야 한다"며 "한국석유공사도 공사 지연으로 국민의 혈세와 공사비를 낭비하는 대형 건설사의 비열한 작태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50일 넘게 진행된 울산건설기계노조의 단체협약 체결 투쟁이 장기화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며 "이번 투쟁은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것이며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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