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50선 첫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앵커]
코스피가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250선을 넘어선 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37% 오른 3,252.12로 마감했습니다.
종전 코스피 최고치는 지난달 10일 기록했던 3249.3으로, 코스피가 3,25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이었습니다.
외인은 1,8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170억 원, 개인이 670억 원 사들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가팔라지고, 물가도 오르면서 생긴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한국 등 신흥국 시장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시장에서 순매도한 주식은 모두 10조 원 어치에 달합니다.
종목별로는 미국과의 원전 협력 기대감에 두산중공업이 27% 넘게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단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7% 내린 985.8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12.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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