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레알서 자리 없다..'베티스-에스파뇰 임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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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대주로 평가되는 쿠보 다케후사(20)가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도 임대 정책을 유지한다. 쿠보와 브라힘 디아즈는 임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쿠보는 다음 시즌도 레알에서 자리가 없다. 현재 에스파뇰, 레알 베티스, 그라나다 등이 쿠보 임대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NON-EU 신분은 레알에서 뛰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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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의 기대주로 평가되는 쿠보 다케후사(20)가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도 임대 정책을 유지한다. 쿠보와 브라힘 디아즈는 임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이강인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불린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으며 FC도쿄로 이적했다. FC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36경기 7골을 기록한 쿠보는 경험을 쌓은 뒤 레알로 합류했다.
당시 일본은 엄청나게 들썩였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로 쿠보가 합류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졌다. 더불어 쿠보가 프리시즌에서 경기에 출전하자 당장 1군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NON-EU 자리가 없었던 레알은 쿠보를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2019-20시즌 리그 35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레알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이에 쿠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비야레알로 올 시즌 재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친 쿠보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타페로 임대를 또 떠났다.
헤타페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은 쿠보다. 완벽한 주전 자리는 아니었지만 잦은 출전을 이뤄냈다. 지난 37라운드 레반테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덕분에 소속팀은 15위를 기록하며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레알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매체는 "쿠보는 다음 시즌도 레알에서 자리가 없다. 현재 에스파뇰, 레알 베티스, 그라나다 등이 쿠보 임대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NON-EU 신분은 레알에서 뛰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쿠보는 현재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프랑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쉽지 않은 조편성을 받아들인 일본이다. 쿠보는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기량을 입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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