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설치..주민대표들 결사 반대

제갈수만 2021. 6.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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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은 7일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이장단협의회 및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 대표들이 모여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대책회의를 갖고 강력반대투쟁 예고했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장안읍민을 비롯한 기장군민 전체를 죽이는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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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지역현안문제 대책위원회' 발족 결의..향후 강력반대투쟁 예고
[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이장단협의회·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 대표들은 7일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7일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이장단협의회 및 기장군주민자치협의회 대표들이 모여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대책회의를 갖고 강력반대투쟁 예고했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장안읍민을 비롯한 기장군민 전체를 죽이는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재 부산시에 접수된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에 대하여 지역주민 전체가 굉장히 분노를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지 인근에는 천년고찰 장안사 및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 현재 조성 중인 치유의 숲 등이 위치하고 있어 폐기물 매립장이 절대 설치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전녹지로 지정되어있는 현재 토지의 용도까지 바꿔가며 민간사업자에게 이와 같은 특혜를 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 대표는 “최근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정관읍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등의 사안을 보면 기장군에 혐오시설을 유치하려고 과거 부산시에서 기장군을 편입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및 ‘정관읍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현안 등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기장군 지역현안문제 대책위원회’를 오는 11일 오후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향후 5개 읍·면 전체 주민 및 지역단체가 연대하여 반대서명 및 집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강력한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오규석 군수는 “무분별한 산업단지 난개발로 고통받는 우리 군을 더이상 훼손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며 “기장군과 17만6000여 명의 군민은 19만8300㎡(6만평)에 달하는 장안읍 명례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반대하며 부산시는 민간사업자의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을 즉각 반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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