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편의 위해 유기적 협조해야"..檢·警 수장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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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인사를 위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김 총장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김 청장을 예방해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인사를 마치고 나온 김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편하기 위해서는 검찰과 경찰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언제든지 실무진의 협의뿐만 아니라 수뇌부 차원에서도 소통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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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인사를 위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인사를 마치고 나온 김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편하기 위해서는 검찰과 경찰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언제든지 실무진의 협의뿐만 아니라 수뇌부 차원에서도 소통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검경의 협력관계는) 잘된 부분도 있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김 청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상당 부분 협조가 잘 되고 있다는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수사기관 수장의 만남은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총장은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검찰이 소통해야 할 유관기관 중 하나로 경찰을 꼽고 검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의 직접 수사 절제를 당부하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 통제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김 총장의 아들 김모(29)씨가 국책연구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김씨가 채용 지원 서류에 아버지 직업을 ‘검사장’으로 적어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김씨와 당시 채용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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