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기술교류, 상호 호혜적 해외진출 모델"

중진공, 6개국과 바이오 등 신기술분야 기술 수출 지원..7일부터 5일간, G-TEP 기술교류 상담회 및 세미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해외 기술교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7일 서울 구로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2021년 G-TEP 기술교류 상담회 및 세미나' 개회식에서 "기술교류는 국내기업에게는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국가는 기술도입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경제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성격의 해외진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G-TEP 기술교류 상담회 및 세미나가 한국과 6개국이 상생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기술 수출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바이오, IT,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41개사가 참여해 6개국(러시아·말레이시아·인도·일본·중국·카자흐스탄) 기술 바이어 300여개사와 온라인 상담도 이뤄진다.

중진공은 현지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 수요를 사전 조사해 기업 간 기술매칭을 진행하고, 상담 이후 계약서 법률검토, 통번역, 기술사업화자금 등을 연계 지원해 기술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에는 오후 2시 10분부터 △데이터로 말하는 수출 전략 △기술거래 협상 실무 △해외 산업기술 유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중진공은 2017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수출을 지원하는 해외기술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97개 사를 지원해 총 2000만달러의 기술 수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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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