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차훈 "'올드하다'던 기타톤, 나만의 무기로 승화"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6.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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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의 차훈이 개인적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전했다.

차훈은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쇼케이스에서 “개인적인 트라우마라고 생각하는데, 기타 톤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80~90년대 밴드를 보면서 기타리스트의 꿈을 키웠다. 그래서 엔플라잉으로 데뷔했을 때도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사운드가 올드하다는 이야기였다”며 “그걸 우리 팀에 맞게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공부를 많이 했고, 기타톤 자체로 저만의 무기가 생겼다. 제 단점을 무기로 승화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의 정규 1집 ‘맨 온 더 문’은 6년여 간의 음악적 성취를 담은 앨범이다. 달을 밤의 세상을 구석구석 비추는 감시자로 표현,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기도 하고 그 달을 딛고 도약하기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앞으로도 계속될 엔플라잉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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