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이승협 "'Moonshot', 트라우마 이겨낸 경험담아 만들어"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엔플라잉(N.Flying) 이승협이 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NC 2021.06.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엔플라잉 이승협이 타이틀곡 'Moonshot'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엔플라잉(N.Flying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의 첫 정규앨범 'Man on the Moo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Moonshot'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엔플라잉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야성미 넘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승협은 "'Moonshot'의 가사에서 타이틀을 가져왔다. 'Moonshot'이 '달 탐측선 발사'라는 뜻이다. 저희의 행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달 위에 섰을 때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이겨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달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해서 이겨내겠다는 뜻으로 'Man on the Moon'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라우마라고 표현했지만 평소 생활에 만족하다 새로운 변화가 생기려고 할 때 두려운 경험이 많았다. 내가 지금하지 않으면 엔플라잉과 내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 맞섰다. 개인적으로는 데뷔했을 때 라디오에서 긴장해서 가사를 절었던 경험이 있다.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극복된다"고 전했다.

차훈 역시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는데 8~90년대 록밴드를 좋아한다. 사운드나 플레이가 그 때의 밴드와 방향성이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엔플라잉이 트렌디한데 기타가 올드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거에 맞춰 바꾸기 위해 공부를 미친듯이 했다. 그러다보니 기타 톤에서는 무기가 생겼다. 단점을 무기로 승화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틀곡 'Moonshot'을 비롯해 'Ask' '쉼표(Comma,)' '지우개(Undo)' 'You' '파란 배경(Blue Scene)' '이 별 저 별 (Fate)' '빈집(Zip.)' '너에게 (To You)' 'Flashback' 등 촉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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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