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 힘 정강정책도 기본소득..혼란스러워"

이근항 2021. 6.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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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 힘 정강정책 1조1호를 거론하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지사는 7일 자신의 SNS에 '설렁탕집 욕하려면 '설렁탕전문' 간판부터 내리시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국민의힘 정강정책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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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 힘 정강정책 1조1호를 거론하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지사는 7일 자신의 SNS에 '설렁탕집 욕하려면 ‘설렁탕전문’ 간판부터 내리시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국민의힘 정강정책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청]

그는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주요인사들이 기생충, 사기 등 극한 언사로 기본소득을 비난하고, 기본소득의 보편성에 반하여 세금 내는 상위소득자는 배제하고 소득하위자만 골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이 수백 수천만원을 주겠다는 ‘안심소득’, ‘공정소득’을 주장한다"면서 "간판은 설렁탕집인데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 손님들이 혼란스럽다. 보이는 것과 실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정치불신이 생긴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장사 잘되는 원조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전문’집 낸 건 이해하는데, 돼지국밥 팔면서 설렁탕 비난하려면 ‘설렁탕전문’ 간판부터 먼저 내리는 게 예의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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