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하락..1,112.9원 마감

김연정 2021. 6. 7.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112.9원에 장을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실망 때문에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위안/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조금 높게 고시돼 위안/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따라간 측면이 있었다"며 "장중 발표된 중국의 5월 달러 기준 수출도 많이 늘긴 했지만 예상치에는 못 미친 숫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112.9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5.3원 내린 1,111.2원으로 출발한 뒤 주로 1,110∼1,111원대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1,112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흐름과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증가(55만9천명)가 시장 예상치(67만1천명)를 하회한 영향이다.

다만 장중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절상 고시하며 위안/달러 환율을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9위안(0.17%) 내린 6.3963위안에 고시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실망 때문에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위안/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조금 높게 고시돼 위안/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따라간 측면이 있었다"며 "장중 발표된 중국의 5월 달러 기준 수출도 많이 늘긴 했지만 예상치에는 못 미친 숫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달러 매수 심리가 조금 앞서긴 했지만 강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최근 3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은 1천876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49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12.74원)보다 3.75원 올랐다.

yjkim84@yna.co.kr

☞ 성형수술 수천 번, 본드걸은 왜 멈출 수 없었나?
☞ "성적 충동에" 女화장실 따라들어가…법원은 영장기각
☞ 대기업 20대 직원들 화이자 대거 접종예약…대상도 아닌데 왜?
☞ '펜하' 김순옥 "개연성 부족 인정…결말은 짜릿하게"
☞ 밖에서 젖 먹인게 욕먹을 일? 인증샷 쏟아낸 엄마들
☞ "아기 고문당하는 듯한 괴성" 주택가 울리는 소리 알고보니
☞ 연락처 삭제하자 격분…20대 연인 살해한 30대 여성
☞ 女중사 유족측 "회유 가담자 등, 1년에 걸쳐 수차례 강제추행"
☞ "눈동자 클수록 지능 높아"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 "'암살' 이정재역 실제 모델 염동진은 고급 밀정이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