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오늘은 무슨날?" 올린 업체, 中당국에 검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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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소셜미디어(SNS)에 1989년 톈안먼(天安门) 사건을 암시하는 포스팅을 올린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를 검열했다고 AFP통신이 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홍슈는 천안문 사건이 32주년을 맞은 6월 4일, 웨이보에 "큰 소리로 말해봐, 오늘은 무슨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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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 한화 3조 원 가치 인정받아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당국이 소셜미디어(SNS)에 1989년 톈안먼(天安门) 사건을 암시하는 포스팅을 올린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를 검열했다고 AFP통신이 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홍슈는 천안문 사건이 32주년을 맞은 6월 4일, 웨이보에 "큰 소리로 말해봐, 오늘은 무슨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게재했다.
다만 AFP는 해당 업체가 매주 금요일 비슷한 문구를 SNS에 올리는 점을 꼬집으면서 문제의 발언이 천안문 사건을 겨냥한 글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한 천안문 사태는 지난 1989년 6월 4일 중국 정부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날이다. 이 과정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매년 6월 4일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리는 과정에서 정부의 엄격한 단속이 이뤄진다. 실제로 위챗(微信)에서는 이날을 전후로 촛불 이모티콘 발송이 제한된다.
한편 샤오홍슈는 지난 2018년 텐센트와 알리바바로부터 3억 달러(약 3300억 원)를 지원 받은 플랫폼으로, 30억 달러(약 3조33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샤오홍슈는 왕훙(網紅·인플루언서)이 개인 팔로워들에게 소비자직접판매(D2C)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MZ 세대(밀레니얼+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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