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 첫날 오후 3시 22.41%..'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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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첫날인 7일 투표율이 22%대(오후 3시 기준)를 넘어서며 이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에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2.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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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첫날인 7일 투표율이 22%대(오후 3시 기준)를 넘어서며 이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에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2.41%였다.
이날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돼 10시 9.03%, 11시 14.28%, 정오 16.39%, 오후 1시 17.95%로 투표율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이전 전당대회와 비교했을 때 '역대급'으로 높다는 게 당 안팎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투표 방식이 같지 않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지만, 보통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원 전체 투표율은 25%에서 30%사이 정도 나왔었다"며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는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22%대이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전당대회이고 당 대표 후보들 간의 승부가 박빙으로 이뤄져 승패 예측이 어려운 상황 아니냐"면서 "전당대회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워낙 컸기 때문에 당원들의 투표 열기도 뜨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야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노가 새로 개편될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모바일 투표로 우선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투표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오는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전화를 받게 된다. 9~10일에는 국민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당 지도부 선출은 선거인단 70%,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이 적용되며 투표 결과는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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