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 발굴 100주년 파라오의 무덤이 열린다

조선멤버스 2021. 6.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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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이자 이집트 문화의 상징이 된 파라오 투탕카멘의 전시가 한국을 찾는다.

투탕카멘왕의 황금관./ 디커뮤니케이션

투탕카멘 무덤 발굴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은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점을 발굴 당시 상태로 재현해 선보인다. 전시는 이집트 정부의 지원 아래 저명한 학자와 장인, 과학자, 무대 예술가,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투탕카멘의 무덤과 부장품을 완벽하게 복원 및 총망라한 이번 전시는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100년 전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최초의 순간과 발굴 과정 등을 담았다. 관람객은 실감나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연출을 통해 전시품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이집트 역사와 문화에 관한 폭넓은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카노포스 사당의 황금 묘실. /디커뮤니케이션

한편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은 취리히, 뮌헨, 마드리드, 파리, 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열려 전 세계 100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이집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는 이 전시에 대해 “투탕카멘이 살았던 시대와 역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보여줄 뿐 아니라 수천 년의 세월을 지내온 진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시에서는 11kg의 순금으로 제작된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부터 실물 크기와 똑같이 재현된 무덤과 부장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약 10개월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생생한 전시관람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는 전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 사이트에 ‘투탕카멘전’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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