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이승협 "'맨 온 더 문' 두려움 극복한 경험 담아"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6. 7. 15:44
[스포츠경향]
밴드 엔플라잉 이승협이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승협은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쇼케이스에서 “앨범 제목은 타이틀곡 ‘문샷’의 가사에서 착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샷’이라는 단어가 ‘달 탐측선 발사’라는 뜻인데, 우리 행보와도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달을 긴장과 두려움 등 부정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그 위에 섰을 때 모든 트라우마와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의미로 표현했다. 그렇게 ‘맨 온 더 문’이 나왔다. 저희가 생활하며 두려움을 극복해온 그런 마음과 경험을 담아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엔플라잉의 정규 1집 ‘맨 온 더 문’은 6년여 간의 음악적 성취를 담은 앨범이다. 달을 밤의 세상을 구석구석 비추는 감시자로 표현,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기도 하고 그 달을 딛고 도약하기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앞으로도 게속될 엔플라잉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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