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월 월간 MVP 선정..생애 첫 수상

이정철 기자 2021. 6. 7.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5월 월간 MVP로 뽑혔다.

KBO는 7일 "'야구 천재' 이정후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월 MVP로 뽑힌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5월 월간 MVP로 뽑혔다.

KBO는 7일 "'야구 천재' 이정후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뷔 5년 차에 첫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26,702표 중 181,714표(55.6%)로 총점 55.94점을 기록하며 25.81점으로 2위에 오른 강백호를 따돌렸다.

이정후는 5월 한달 간 타율 0.451(1위), 안타 37개(1위), 출루율 0.525(2위), 21 득점(공동 2위), 장타율 0.695(4위)를 마크하며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키움도 5월 한 달간 14승9패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5월 동안 이정후는 '멀티히트' 제조기였다.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쏟아냈고 그 중 3안타 이상 경기도 5차례나 있었다. 5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인 5타점(종전 2번)을 마크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소속 팀 키움도 구단 명을 변경한 2019년 이후 팀에서 첫 번째 월간 MVP를 배출했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월간 MVP다.

2021시즌 전체 성적에서도 이정후의 이름은 상위권에 고루 포진된 상태다. 6일 현재 타율 0.355와 안타 70개로 각각 해당 부문 3위에 올라있는 등 5월에 이어 6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는 한편, 멋진 호수비로 공수에 걸쳐 많은 하이라이트 영상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몰아 이정후가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인 0.355(2018년)와 최다 안타인 193개(2019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월 MVP로 뽑힌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