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못잡았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곧 계약" [英매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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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계약에 실패했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은 곧 선임할 예정이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 “토트넘은 지난 주말 콘테와 협상이 무너졌지만 전 유벤투스 책임자 파라티치와 계약을 계속 추진했다”면서 “그가 이번주에 런던으로 건너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 계약 협상과 구단 운영의 전반을 책임지는 단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단장이 없다. 2008년 데미안 코몰리 단장이 토트넘에서 떠난 이후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구단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레비 독단 체제로 큰 성과를내지 못하면서 전문 단장 영입 필요성의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레비 회장도 이를 수용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 체제에서 팀의 과제를 새롭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의 선수 영입 및 이적과 새 감독 선임에 관해 이미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4일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11년간 함께한 구단과 이별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진 콘테 감독과 함께 일했고,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하며 유벤투스 황금기를 일궈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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