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담아낸 '제주의 시간'
Gallery ICC JEJU는 오는 10일까지 Phos9(포스나인)의 기획사진전 ‘겹의 시간 Ⅱ’ 전시를 선보인다.
Phos9은 2008년 창립한 도내 사진작가 단체로서 창립 이후 야생화, 해녀, 오름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매년 기획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Phos9 소속 열두 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기존 Phos9의 작품 주제였던 일반적인 자연 풍경이나 문화가 아닌 카메라가 갖고 있는 다중노출, 장노출 등의 기법과 사진에 필수불가결적 요소가 되어버린 디지털 보정 및 합성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카메라의 ND필터를 활용하여 장노출로 움직이는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비롯하여 사물과 인물이 교차하는 다중노출촬영으로 완성한 작품, 보정·합성 등을 활용한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Phos9 송정훈 회장은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디지털을 이용한 터치·합성 기법들을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며 “작품의 감흥보다 과정에 중점을 두었으니 새로운 시도에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하며 관람객 거리두기 등 ICC JEJU의 방역체계를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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