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에 中 5월 수입 증가율 '10년만에 최고'..51%↑

이용성 기자 2021. 6. 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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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중국의 5월 수입 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중국 해관총서(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입은 2183억8000만 달러(약 233조132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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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중국의 5월 수입 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중국 해관총서(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上海) 와이가오차오(外高橋) 항구에 수출을 위해 쌓여 있는 컨테이너 박스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입은 2183억8000만 달러(약 233조132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1% 증가했다. 5월 수입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5%와 비슷했다.

5월 수출은 2639억2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7.9%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인 32.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수출 기업이 몰린 남부 광둥성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항구 운영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수출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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