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부부, 둘째딸 출산..왕위 계승 서열은?

지난 2019년 7월 영국 런던 근교 윈저성에서 해리(36)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39)의 첫 아이인 아치 해리스 마운트배튼 윈저의 성공회 세례를 축하하기 위해 왕실 가족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해리 왕자 부부와 아치를 둘러싸고 왼쪽으로 찰스 왕세자와 그의 아내 카밀라 왕세자빈, 그 옆으로 마클이 어머인 도리아 래글랜드, 해리 왕자의 이모인 제인 펠로우즈,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국 해리(36) 왕자와 메건 마클(39) 왕자비 부부가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4일 오전 11시40분께 미국 샌타바버라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아이의 이름은 해리 왕자의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애칭과 어머니 다이애나비에서 따온 릴리벳 다이애나 마운트배튼-윈저로 지어졌다.

릴리벳은 영국 왕가에서 승계 서열 8위에 올랐다. 1순위는 해리 왕자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 2순위는 윌리엄 왕세손, 그 뒤는 윌리엄의 세 자녀가 잇는다. 해리 왕자는 7순위이며 해리 왕자의 첫번째 자녀인 아치가 8순위다.

지난 2020년 5월 영국 런던을 방문한 해리(36) 왕자와 메건 마클(39) 부부의 모습. [사진=AP/뉴시스]

해리 왕자 부부는 둘째딸 출산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전 세계에서 보내준 사랑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릴리벳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인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2018년 5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아들 아치 해리슨을 낳았다.

이들은 사생활 침해, 인종 차별 등의 이유로 왕실을 떠나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