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군, 황매산 등 표고 표시 정비 추진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2021. 6.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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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지역 내 주요 산들의 정상 높이 표기 바로잡기에 나섰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청 홈페이지와 주요 산에 설치된 정상석의 높이 표시를 국토정보지리원이 제공한 자료에 맞춰 현행화 한다.

산청군은 황매산 등 지역 내 30여 개 주요 산의 표고를 국토정보원에 문의·확인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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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서부지방산림청, 산청호국원서 나무심기 행사 진행
산청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축소 개최

(시사저널=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내 주요 산들의 정상 높이 표기 바로잡기에 나섰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청 홈페이지와 주요 산에 설치된 정상석의 높이 표시를 국토정보지리원이 제공한 자료에 맞춰 현행화 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조병식 산청군의회 의원의 정리 요청에 따른 조치다.

당시 조 의원은 "전국적인 철쭉군락지로 거듭난 황매산을 비롯해 왕산과 필봉산 등 지역 내 주요 산의 높이 표기가 국토지리정보원 제공자료와 차이를 보인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산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청군은 황매산 등 지역 내 30여 개 주요 산의 표고를 국토정보원에 문의·확인 작업에 나섰다. 우선 정상석에 높이가 잘못 표시된 경우 각 읍면 사회단체나 읍면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정비를 추진한다. 또 지역 곳곳에 설치된 등산로 안내도에도 국토정보지리원의 자료와 표고 차이가 1m 이상 나는 경우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전 부서와 각 읍면이 제작하는 각종 홍보물에 정확한 표고를 표기할 수 있도록 현행화 된 자료를 배포·안내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에는 지리산을 비롯해 등산 등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산이 많은 만큼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정비는 물론 앞으로도 산 등 각종 산림자원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 황매산 정상석 표고 수정 전 모습 © 산청군

산청군-서부지방산림청, 산청호국원서 나무심기 행사 진행

산청군과 서부지방산림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산청호국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산청군·서부지방산림청·국립산청호국원·경남도·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산청군산림조합 등 6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의 산청호국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영령들을 모신 남부권 국립묘지다. 2015년 개원해 현재 약 5000여 기의 호국 영령을 안장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서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다양한 산림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유휴토지에 신규 산림조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탄소중립 숲을 확충·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축소 개최

산청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고려해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축소 개최했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6일 오전 산청읍 산청공원 내 충혼탑에서 보훈단체장과 공무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했다. 

이재근 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보훈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우리 모두가 순국선열과 보훈가족을 생각하고 돌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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