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출장 현대차 직원 코로나19로 사망

김준 선임기자 2021. 6.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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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카자흐스탄 출장을 갔던 현대차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귀국 후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반조립공장(CKD) 기술 지원을 위해 출장을 간 직원 A씨가 지난 5일 새벽 2시쯤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4월14일 카자흐스탄에 입국한 뒤 같은 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증세가 악화해 지난달 12일 앰뷸런스 항공기를 통해 귀국,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해외공장 운영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해외 출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도착 후에도 별도 전용 교통편과 숙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해외 출장 인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 신청과 접종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출장 전 코로나19 백신 사전 접종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장례를 위한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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