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1달 만에 업무 복귀했다가 다시 병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1달여 만에 시청에 출근했으나 곧바로 다시 병가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경찰 소환조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은 최근 정 시장의 부인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실시했으며 시청 직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도 마치는 등 정 시장 소환조사만 남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 시장이 당분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환조사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부동산 의혹 등 소환 일정 조율, 주변 조사 거의 끝내"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 출근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리를 비운 데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이해 충돌 논란 등 경찰 수사와 관련해 "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추진했는데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달 4일 업무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가를 내면서 건강 이상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자 입장문을 통해 "치료를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업무를 잘 챙겨 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달 12일 서울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긴 뒤 병가를 연장하면서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은 애초 늦어도 5월 중 소환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정 시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늦췄다.
경찰은 최근 정 시장의 부인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실시했으며 시청 직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도 마치는 등 정 시장 소환조사만 남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 시장이 당분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환조사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업무만 소화한 뒤 귀가했으며 다시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정 시장 외 관련인에 대한 조사는 거의 다 끝낸 상태다"며 "정 시장 소환과 관련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동부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 불법파견 가능성 있어"
- 투기혐의 경기도 전 공무원 첫 공판…"언론서 정보 확인"
- 日 강제징용 피해자에 1심 '패소'…3년전 판례 엇갈려
- 민주·진보당 진주시의원들, 경상대병원 용역업체 의혹 제기
- "딸 무당 된다" 공무원 상대로 돈 뜯어내려 공갈
- 전두환 불출석 전망 속 14일 항소심 재판 시작
- 코로나 5분 내 진단…'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유전자 분석 기술' 개발
- 文대통령 "병역문화 개선 기구, 민간 참여로 만들라"
- "20대 직장인 화이자 예약은 오류…취소 뒤 개별 안내"
- 경찰 "故손정민 신발 수색 계속…가짜뉴스는 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