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코로나 확산 초기, 중국을 너무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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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한 연구실 유출설과 관련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정부를 너무 믿어선 안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라이스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어쩌면 중국에 대한 신뢰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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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한 연구실 유출설과 관련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정부를 너무 믿어선 안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라이스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어쩌면 중국에 대한 신뢰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이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해결 중이라고 할 때 그 말을 너무 믿었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진행자 존 디커슨은 질문을 던지며 "냉전 시대에 빗대자면, '러시아가 해결하고 있다고 했으니 모든게 괜찮을거야'라고 말하는 미국 정부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부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폐쇄와 여행 제한을 결정한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기 결정이 외국인 혐오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말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조류독감의 전례에 비춰 중국 정부를 신용하면 안 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대중 관계를 묻는 질문에 "현재 가장 큰 경쟁자는 분명히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냉전 때와는 다르다. 냉전 당시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소비에트연방은 군사 대국이긴 했지만 사실 기술면에서는 소국이었고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고립돼 있었다"며 "중국은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술 대국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균형을 바꾸려는 것처럼 보일만큼 군사적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매우 다른 유형의 도전이지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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