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향한 김민재의 진심, "좋은 기회라 긍정적으로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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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직 100% 몸상태도 아닌 김민재지만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다.
김민재의 활약상을 두고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
또한 김민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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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을 생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제 벤투호한테는 9일 스리랑카전, 13일 레바논전이 남아있다. 9일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7일 오후 2시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김민재는 현재 컨디션이 어떤지 묻자 "몸상태는 70~80%다. 몸을 좀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100% 몸상태도 아닌 김민재지만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다. 최후방에서 김민재가 투르크메니스탄 공격수들의 역습을 모두 차단해줬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가 있었다. 김민재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걸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활약이었다.
김민재의 활약상을 두고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를 두고 김민재는 "사실 감사한 말이다. 경기장 안에서 (김)영권이형이랑 (정)우영이형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말했던 것들이 100% 실현된 것 같다. 영권이형과 우영이형이 앞에서 하고 내가 뒤에서 수비하겠다고 말했는데, 딱 떨어졌다. 수비수는 혼자 하기 힘든 포지션인데 다들 잘해줘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자신과 부동의 센터백 조합을 꾸리고 있는 김영권과의 호흡에 대해선 "영권이형은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부터 본 선수다. 경기장에서 말도 잘해주고, 후배들이 해주는 말을 잘 들어준다. 그래서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주위 형들도 도와줘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이를 두고는 "형들이 인터뷰한 것도 봤지만 올림픽은 큰 무대며, 나라에서 부르는 건 되게 영광스러운 일이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면 감사하게 뛸 것 같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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