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복지재단 출범 4년 만에 결국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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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만든 강원교육복지재단이 출범 4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강원교육복지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법인 해산을 안건으로 상정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주변의 우려를 딛고 2017년 설립된 강원교육복지재단은 도내 작은 학교 운영을 돕고자 오지 통학, 노후 교사 도색,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재단이 펼쳐온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 사업은 도교육청이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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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만든 강원교육복지재단이 출범 4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강원교육복지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법인 해산을 안건으로 상정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향후 이사장이 청산인 대표를 맡아 법인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
먼저 도교육청에 해산 승인을 받은 뒤 법원에 법인 해산을 청구할 예정이다. 결과는 올가을께 나올 전망이다.
법인 재산 20억원가량은 도교육청에 귀속되며 집기류 등 고정자산은 관련 기관에 무상 양여할 예정이다.
주변의 우려를 딛고 2017년 설립된 강원교육복지재단은 도내 작은 학교 운영을 돕고자 오지 통학, 노후 교사 도색,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출범 전부터 논란이 됐던 기부 형태의 자금 모금 방식에 제동이 걸리면서 애초 목표한 300억원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겼다.
대부분 도교육청 출연금으로 재단이 운영됐고, 2019년 말 재단 출연 예산 20억원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 과정에서 새로 온 재단 이사장과 운영진이 다양한 자구책을 내놓으며 재단 살리기에 나섰지만,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재단이 펼쳐온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 사업은 도교육청이 이어갈 예정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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