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장애인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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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재난에 대비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재난 상황에서도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장애인과 가족 등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를 제작·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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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평상시 재난에 대비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재난 상황에서도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장애인과 가족 등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를 제작·발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응 행동 길잡이’가 장애인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평상시에 체계적으로 재난대응 요령을 숙지한다면 재난 발생 시 재난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책은 재난 발생 시 신체적∙정신적 한계 등으로 대응이 늦거나 재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많아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재난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장애 유형을 신체적·정신적 특성과 장애인의 자력 대피 가능 여부를 고려해 시각, 청각, 발달, 지체·내부장애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또 장애인, 가족, 조력자가 재난 발생 당시 집, 외출 장소 등으로 구분해 재난 발생 전(평상시), 발생 시, 발생 후 등 세 가지 상황에 대한 행동 요령을 담아 장애인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에 따라 대응 요령을 숙지하도록 구성됐다.
장애인이 재난 상황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을 때 성명, 장애 정보, 평소 복용하는 약 정보, 가족과 지인 등 연락처를 적은 ‘안전카드’를 주위 사람에게 보여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로 채워졌다. 또 책자 내용에 대해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정확성을 높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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