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0.451' 키움 이정후, 데뷔 첫 월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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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 최고의 선수는 '야구 천재'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이정후가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의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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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5월 최고의 선수는 '야구 천재'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이정후가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의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2만6702표 중 18만1714표(55.6%)를 얻어 총점 55.94점을 기록, 25.81점으로 2위에 오른 강백호(KT 위즈)를 제쳤다.
이정후는 5월 한달 간 타율 0.451(1위), 안타 37개(1위), 출루율 0.525(2위), 21 득점(공동 2위), 장타율 0.695(4위)를 작성하며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키움도 5월 한 달간 14승 9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 기간 이정후는 22경기에서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그 중 3안타 이상 경기도 5차례 있었다. 5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인 5타점(종전 2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소속 팀 키움도 구단 명을 바꾼 2019년 이후 팀에서 첫 번째 월간 MVP를 배출했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월간 MVP다.
이정후는 7일까지 타율 0.355, 70안타로 각각 해당 부문 3위에 올라있는 등 5월에 이어 6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호수비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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