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운행 감소..손해율 개선

정명진 2021. 6.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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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월 자동차 운행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이 전월대비 0.3~8.4%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량 운행이 줄어듦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KB손해보험으로 83.0%에서 76.0%로 8.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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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월 자동차 운행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이 전월대비 0.3~8.4%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월평균 확진자는 1월 561명→2월 410명→3월 433명→4월 631명→5월 592명→6월 614명(현재 기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4월 이후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량 운행이 줄어듦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 하지만 4월에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상승했지만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다시 외부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KB손해보험으로 83.0%에서 76.0%로 8.4%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메리츠화재가 76.0%에서 72.1%로 5.1%포인트, 현대해상 79.2%에서 77.0%로 2.8%포인트, DB손해보험이 79.0%에서 77.0%로 2.6%포인트, 삼성화재 79.0%에서 77.0%로 2.5%포인트, 한화손해보험 81.5%에서 80.3%로 1.5%포인트, 롯데손해보험 86.1%에서 85.0%로 1.3%포인트, 흥국화재 88.0%에서 87.7%로 0.3%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반면 MG손해보험 97.4%로 전월과 같았고 하나손해보험은 84.7%에서 85.5%로 유일하게 0.9%포인트 늘었다.

손해율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일컫는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 이하로 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적정손해율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해보험업계에서는 6월 이후 백신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나들이 차량 증가로 사고건수 및 손해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자체(관광지), 숙박업소, 항공권 등 백신접종시 할인혜택 등 제공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마, 태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손해액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향후 정비요금 인상, 한방진료비 증가 등 산재된 원가인상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영업실적 재악화가 우려되므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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