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인수 롯데·신세계 2파전으로..MBK·SK텔레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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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인수전은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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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해 숏리스트에 올랐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몸값이 시장에서 제시하는 가격보다 비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베이코리아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인수전은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12%다.
네이버가 17%, 쿠팡이 13%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3위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은 단박에 이커머스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의 시장 점유율은 5%, 이마트의 SSG다섬은 3%로 두 기업 모두 이커머스 시장의 하위권 주자들이다.
때문에 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든 1위인 네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기업 모두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인수 가격 5조원을 두고 인수 후 재무 상태가 악화되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본입찰이 마감되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주로 예정된 이베이본사 이사회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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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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