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파키스탄서 열차 2대 정면충돌..최소 30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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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현지시간) 열차 두 대가 서로 충돌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파키스탄 신드 고트키 지역에서 이날 새벽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해 반대편으로 달려오는 열차와 충돌했다.
그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30명의 사망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아직 구조대원들이 접근하지 못한 열차 칸이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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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현지시간) 열차 두 대가 서로 충돌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파키스탄 신드 고트키 지역에서 이날 새벽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해 반대편으로 달려오는 열차와 충돌했다.
우마르 투페일 고트키 경찰국장은 사고가 난 밀라트 급행열차 안에 15명에서 20명의 사람들이 갇혀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30명의 사망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아직 구조대원들이 접근하지 못한 열차 칸이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방송에는 녹색 열차 객실 여러 대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쓰러진 장면이 방영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해 인명피해가 있었다. 파키스탄은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철도를 운영했으나 부패와 투자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란 칸 총리는 트위터에 철도 안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펴 이번에 사고가 난 열차는 2019년 10월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이동 중인 열차에 불이 나 최소 75명이 사망했다. 2016년에는 카라치에서 승객 수백 명을 태운 열차 2대가 서로 충돌해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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