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과 부모 한꺼번에 확진 '비상'..원주 상지여고 전수조사

신관호 기자 2021. 6. 7.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나온 고교를 대상으로 우선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 중 자녀 1명이 이날 최초 확진된 후 부모가 감염됨에 따라, 우선 751번 확진자는 750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752번은 751번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 설치, 학생 등 300여명 조사
4인가족 중 1명만 음성..감염경로 불확실 확산 우려
선별진료소 검체정리.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나온 고교를 대상으로 우선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원주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원주시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2시 기준 3명(750~752번)이다.

750번 확진자는 상지여고 재학생으로 최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750번 확진자의 부모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750번 확진자의 어머니는 751번 확진자로, 아버지는 752번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이들 부모는 회사원, 공사현장 관련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은 자녀 2명, 부모 등 4인 가족으로, 이중 자녀 1명만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가족의 확진에 따른 정확한 감염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으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 중 자녀 1명이 이날 최초 확진된 후 부모가 감염됨에 따라, 우선 751번 확진자는 750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752번은 751번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 중이다.

750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정확한 감염 출처 등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감염경로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건당국은 이날 최초 확진자가 나온 상지여고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학생들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찾아 추가 감염 확산을 방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