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름휴가 편안히, 추석도 추석답게..마스크 벗기 목표"(상보)

김정현 2021. 6. 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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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단 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다가올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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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상반기 1400만, 3분기 3600만..백신 모범국 가능"
"백신주권 반드시 확보..3상 성공 예상 제품 선구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단 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다가올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논의를 위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접종률을 넘어섰고, 앞선 나라들도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약 열풍이 불며 60대 이상 고령층 예약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80% 훨씬 훌쩍 넘겼고 예약자의 실제 접종률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하고 방미성과인 101만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7월 초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선생님들에 대한 접종으로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확실히 하여 대학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진단 키트, 드라이브 스루, 마스크 맵 등 방역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아이티 기술은 최소 잔여형 주사기, 잔여 백신 앱 등 백신 접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면서 “K방역 도입 성공에 이어 백신 접종의 성공까지 이뤄내 국민 자부심이 되고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번달 말 이후 상황과 관련해 “치명률 감소에 이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 평온한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아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휴가시기의 부상과 함께 아이티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휴가지 혼잡을 최소화하고 숙박 시설, 스포츠, 박물관 공연장 이용 등 세심하고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에 해외 각국은 내년 이후 백신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우리도 내년분 백신접종 분 백신 계약을 빠른 시일 안에 체결하겠다. 3차 접종, 접종연령 확보까지 백신 물량을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가능성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개발 지원 강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생산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국내 백신 공급은 물론 백신 공급의 허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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