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016 신인왕' 투수 신재영 영입..선발투수진 뎁스 강화 차원

김지수 2021. 6. 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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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7일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재영은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일구일구에 대한 간절함과 감사함을 배웠다. 다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뤄 설렌다"며 "기회를 주신 SS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라도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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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7일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선발 투수진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 신재영은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됐고 군복무를 마친 뒤 2016년 꿈에 그리던 1군 데뷔가 이뤄졌다. 30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신인왕에 오르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SSG 랜더스가 7일 독립야구잔 시흥 울브스 소속 투수 신재영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하지만 이후 고질적인 손가락 물집 증세와 부상 등으로 하향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7경기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신재영은 방출 이후 프로 복귀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올해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 입단해 6경기 22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SSG가 손을 내밀었고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신재영은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일구일구에 대한 간절함과 감사함을 배웠다. 다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뤄 설렌다"며 "기회를 주신 SS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라도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신재영은 오는 9일 SSG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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