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전면등교 위해 교직원도 백신 우선 접종 요청"

이한형 기자·연합뉴스

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전면등교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 달라고 방역당국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의 협의에서 2학기 대학의 대면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하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판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학원종사자에 대한 사항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까지 1·2차 예방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연령대, 직업이 달라 방역 당국에 건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은 7월 기말고사를 치른 뒤 여름방학 기간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수능 수험생의 경우 교육부는 7월 초 마무리되는 9월 모의평가 신청자 명단을 토대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접종 대상자를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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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