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이모부에게 중1때 성폭행 당해..공소시효 폐지 소급적용하라" 청원

정명화 2021. 6.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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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인 자신을 중학교 1학년때 강간하고 성추행한 이모부이자 목사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게재됐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입양아인 미성년자를 강간 및 강제추행한 목사이자 이모부를 조사 및 처벌할수 있도록 공소시효 폐지를 소급적용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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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이모부에게 미성년 시절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공소시효 폐지를 소급적용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입양아인 자신을 중학교 1학년때 강간하고 성추행한 이모부이자 목사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게재됐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입양아인 미성년자를 강간 및 강제추행한 목사이자 이모부를 조사 및 처벌할수 있도록 공소시효 폐지를 소급적용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 A씨는 "저는 제 남동생과 어릴적 입양되어 현재의 부모님을 만나 평범하고 단란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미성년자인 중1때 전주 **동 **교회 담임목사이자 이모부에게 부모님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어른이 되는 것을 알려주겠다"라고 하며 강간 및 강제추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목사이자 이모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속에 생활하며 고통과 괴로움속에 자살도 여러번 시도했다"라며 "진정한 사과 한마디라도 받으면 고통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하지만 진정한 사과 대신 잘못을 침묵해 주기만 바래서 형사고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모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여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그 무렵 이모부는 목사는 사임하고, 이후 퇴직금으로 7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아냈다"고 호소했다.

또 "여론이 잠잠한 틈을 이용해 **교회 ***장로, ***장로, **장로, ***장로들이 앞장서 불법행위를 한 사임한 목사를 추대하려는 형태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성년자이고 입양된 아이를 강간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범죄행위를 조사 및 처벌 할수 있도록 공소시효 폐지를 소급적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7일 현재 1,576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하 청원 전문

저는 제 남동생과 어릴적 입양되어 현재의 부모님을 만나 평범하고 단란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미성년자인 중1때 전주 **동 **교회 담임목사이자 이모부에게 부모님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어른이 되는 것을 알려주겠다" 라고 하며 강간 및 강제추행을 당하였습니다. 목사이자 이모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속에 생활하며 고통과 괴로움속에 자살도 여러번 시도하였고 목사이자 이모부한테 진정한 사과 한마디라도 받으면 고통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하였고 목사이자 이모부는 진정한 사과 대신 자신의 핑계 및 사정만을 늘어놓고 자신의 잘못을 침묵해 주기만 바래서 형사고소를 하였습니다. 저는 경찰서 조사를 받았고 목사이자 이모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여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목사이자 이모부를 무고하기 위해 허위로 꾸며 진술할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저의 피해진술에 신빙성이 있어보인다는 수사결과서도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받았습니다. 저의 피해 사실은 방송뉴스에도 나왔고 추가피해자 뉴스도 보도되었습니다. 그 무렵 목사는 사임을 사였고, 사임한후 퇴직금으로 7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아내고 여론이 잠잠한 틈을 이용하여 원로목사로 추대하는지 추대를 원하는지 **교회 ***장로, ***장로, **장로, ***장로들이 앞장서 불법행위를 한 사임한 목사를 추대하려는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목사 및 장로들이라 생각이듭니다. 미성년자이고 입양된 아이를 강간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목사이자 이모부의 범죄행위를 조사 및 처벌 할수 있도록 공소시효 폐지를 소급적용하여 주시길 원하며, 입양아 정인이 사건처럼 입양아이들이 사회적으로 관심과 보호속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청원 부탁드립니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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