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토너먼트 사나이'..호날두, 유로 1골 추가하면 역대 최다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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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올여름 유로 2020에 나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의 득점 본능은 계속됐다.
이렇듯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호날두는 이번 유로에서 1골만 더 추가하게 되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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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올여름 유로 2020에 나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호날두하면 토너먼트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대표적으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3골, 결승 13골로 도합 17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회, 레알 마드리드 4회로 UCL 우승 5회의 경험을 갖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의 득점 본능은 계속됐다.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스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국 포르투갈은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초대 우승 국가가 됐다.
이렇듯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호날두는 그간 174경기에 나서 103골 41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18골, 월드컵 예선 31골, UEFA 유로 예선 31골, 월드컵 7골, UEFA 네이션스리그 5골, FIFA 컨페더레이션스 2골이다.
특히 유로에서 9골 8도움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2004년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까지 4개 대회 연속 참가했다. 유로 2004에서 2골 2도움으로 준우승, 유로 2008에서 1골 3도움으로 8강, 유로 2012에서 3골로 4강, 유로 2016에서 3골 3도움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호날두의 9골은 유로 역대 최다 득점이다. 호날두는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9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밖에 앨런 시어러(7골, 잉글랜드), 앙투안(6골, 프랑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5골, 네덜란드)가 TOP5를 구축하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0까지 5번 연속 출전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그룹 F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큼 강팀이 밀집해있다.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조별리그를 넘어서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만큼 호날두의 활약이 절실하다. 호날두는 이번 유로에서 1골만 더 추가하게 되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상 마지막 유로 참가라고 볼 수 있는 만큼 호날두의 득점이 터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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