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뷰' 제시 "1주년 너무 감사해, 앞으로 1년 더 가보자"[종합]

안은재 2021. 6. 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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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뷰' 단독 MC로 1주년을 맞은 제시가 "1년까지 갈 줄은 몰랐다. 앞으로 1년 더 가보자"고 솔직 당당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 1주년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제시는 '쇼! 터뷰'에서 엉뚱발랄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1년 째 단독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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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쇼!터뷰’ 단독 MC로 1주년을 맞은 제시가 “1년까지 갈 줄은 몰랐다. 앞으로 1년 더 가보자”고 솔직 당당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 1주년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기자간담회에는 MC 제시와 1회부터 함께한 조정식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제시는 ‘쇼! 터뷰’에서 엉뚱발랄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1년 째 단독MC로 활약하고 있다.

제시는 1주년 소감에 대해 “1주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첫 회다. 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갔는데 살짝 후회한 것도 있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조정식 오빠를 만나고 나서 호흡이 좋다고 생각했고 오빠가 끝까지 따라올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 방송 출연 당시 한국말이 낯설었던 제시는 ‘쇼!터뷰’를 통해 한국어가 일취월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돌이나 연기자가 많이 나오면 제가 한국어가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조정식 오빠에게 감사하다. 한국어가 많이 늘었는데 또 많이 늘었다고 뭐라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 말을 들은 조정식 아나운서는 “제시가 한국말이 늘면 안 되는데 계속 는다. 제시가 한국말이 많이 늘면 제 출연이 위태로워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는 ‘쇼!터뷰’를 하면서 힘든 적이 없었냐는 물음에 “가끔씩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기는 하다. 매니저 오빠에게 힘들다고 하기는 하지만 쇼터뷰가 없으면 우리 팬들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이제 막 시작했으니 여기서 멈추면 바보다. 1년은 더 가보자. 더 좋고 새로운, 좀 더 철 들은 제시, 성장한 모습과 팬분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주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웃기는 사람, 코미디언이 아니다.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저 자체가 그렇다”고 말했다. ‘쇼!터뷰’ 김한진PD는 “제시는 카메라가 안 돌아도 이렇다”고 맞장구쳤다. 김 PD는 “‘쇼!터뷰’의 매력은 제시 그 자체다. 제시라는 사람의 매력에 주안점을 둔 변종 인터뷰다. 제시가 출연자에 대해 알아가는 매력이 있다. 이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녹아있는, 소통이 잘 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시마늬 솔직한 매력으로 몇년 더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쇼!터뷰’는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에 출연하는 할리웃 스타 엠마스톤과 화상인터뷰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제시는 “처음으로 페이스타임 인터뷰를 했다. 되게 많이 성장했고 한국 톱스타도 많이 (인터뷰) 했지만 거기에다 마지막 1주년에 엠마스톤까지 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이제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해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저는 (제가 사귄) 모든 남자친구들과 결혼하고 싶었다. 그 정도로 오래 만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철도 많이 들었고 배려심, 희생 정신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정말 사랑하면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쏟는다. 나이가 들다보니 일이 먼저가 됐다. 밸런스를 못 찾았다. 하나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만 신경쓴다. 일과 사랑 중에 발란스를 신경 못 썼다. 일이 항상 우선이었다”고 고충을 이야기했다.

한편 SBS 모비딕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는 지난 해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1주년을 맞았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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